결혼은 머리랑 가슴이 땡길 때 하는 거라는데
머리가 안땡기면 가슴이라도,
가슴이 안땡기면 머리라도 땡겨야 결혼의 ㄱ이라도 고민해볼텐데
지금의 남친은 머리도, 가슴도 어느 한 곳도 땡기지 않는다.
헤어지는 게 맞다는 건 누구보다 잘아는데, 난 왜 못헤어지고 있는 건지...
나는 애정은 모르겠고 조건은 욕심 하나 없이, 그냥 딱 나랑 비슷한 정도만이라도 바랬는데
집안, 학력, 능력, 그 어떤 배경도 평균 이하라 결혼감으로는 영...
사랑한단 말조차 한숨 한번 쉬어야 힘들게 내뱉는 정도의 감정...
남친은 당연히 나와 결혼을 당연시 여기는데 나는 헤어질 기회만 찾고있다.
몇달 전까지만해도 조건 보는 내가 이기적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아무것도 없고 구멍만 있는 조건으로 염치없이 결혼을 말하는 남친이 도리어 이기적이라 생각이 든다. 나와의 결혼으로 본인은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안정감을 찾겠지만, 난 얻는게 없는걸.
질질 끌수록 남친한테도 안좋은 짓하는 거 아는데, 여러번이나 헤어지자했음에도 꾸역꾸역 잡는 남친이나, 그 모습에 동정심이 들어 잡히는 나나 멍청하고 병신같다. 진짜 이렇게 질질 끌면서 시간,감정 낭비하는 내가 너무 병신같다.
머리가 안땡기면 가슴이라도,
가슴이 안땡기면 머리라도 땡겨야 결혼의 ㄱ이라도 고민해볼텐데
지금의 남친은 머리도, 가슴도 어느 한 곳도 땡기지 않는다.
헤어지는 게 맞다는 건 누구보다 잘아는데, 난 왜 못헤어지고 있는 건지...
나는 애정은 모르겠고 조건은 욕심 하나 없이, 그냥 딱 나랑 비슷한 정도만이라도 바랬는데
집안, 학력, 능력, 그 어떤 배경도 평균 이하라 결혼감으로는 영...
사랑한단 말조차 한숨 한번 쉬어야 힘들게 내뱉는 정도의 감정...
남친은 당연히 나와 결혼을 당연시 여기는데 나는 헤어질 기회만 찾고있다.
몇달 전까지만해도 조건 보는 내가 이기적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아무것도 없고 구멍만 있는 조건으로 염치없이 결혼을 말하는 남친이 도리어 이기적이라 생각이 든다. 나와의 결혼으로 본인은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안정감을 찾겠지만, 난 얻는게 없는걸.
질질 끌수록 남친한테도 안좋은 짓하는 거 아는데, 여러번이나 헤어지자했음에도 꾸역꾸역 잡는 남친이나, 그 모습에 동정심이 들어 잡히는 나나 멍청하고 병신같다. 진짜 이렇게 질질 끌면서 시간,감정 낭비하는 내가 너무 병신같다.